마뗑킴, 홍콩에 글로벌 첫 단독매장 오픈

김정유 기자I 2024.10.29 14:03:4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하고하우스는 자사가 투자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이 홍콩에 글로벌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뗑킴 홍콩 매장 전경. (사진=하고하우스)
마뗑킴은 지난 4월 홍콩, 마카오, 대만 파트너사와 상품 독점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일본 도쿄, 나고야 등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마뗑킴의 홍콩 매장은 쇼핑 중심지 코즈베이웨이에 위치했다. 코즈웨이베이는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만큼 마뗑킴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매장은 스틸 소재의 깔끔한 집기와 간결한 스타일을 공간 내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담았다.

마뗑킴은 홍콩 매장에서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대표 제품,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홍콩 유명 아이돌과 배우, 인플루언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뗑킴은 지난 26일 매장 오픈 이후 3일간 85만 홍콩달러(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뗑킴은 이번 홍콩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글로벌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우선 다음달엔 대만, 오는 12월 마카오에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5년 내에 아시아 권역 중심으로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 및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일본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 반응을 확인한 마뗑킴은 중화권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홍콩 매장을 기점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