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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1.1bp 오른 4.39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6.5bp 오른 4.268%, 30년물은 4.1bp 오른 4.241%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장서 미국채 금리는 박스권 흐름이었다. 1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4.968%, 2년물 금리는 0.5bp 내린 5.116%를 기록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계속해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연말연초까지는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할 생각인데 미국이 여기서 추가로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인 트레이딩보다는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면서 “연말 클로징 시즌에 굳이 무리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3틱 내린 102.2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405계약, 금융투자 1743계약, 투신 615계약 순매수를, 은행 5150계약, 연기금 15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3틱 내린 104.6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528계약 나홀로 순매도를, 금융투자 2362계약, 개인 1047계약, 투신 1106계약, 은행 1732계약 순매수했다.
국채선물 장 마감 직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소식에 선물가격은 급락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에 탱크 등을 동원, 비교적 대규모 심야 공격을 가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지상전 투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일어난 공습인 만큼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장 마감 후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미 시장에선 미국 3분기 GDP가 낮지 않을 것이란 컨센서스를 이룬 상태지만 시장 금리 변동성이 커진 만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4.28%에 마감했다. CP 금리는 1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