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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1978년생으로 금호타이어를 거쳐 2010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해외영업팀 부장과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역임했고 지난해 영업본부장(부사장)에 올라 국내·외 영업을 모두 총괄했다. 앞으로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박 사장의 여동생인 박주형 구매담당 전무도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2015년 상무로 입사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전무 승진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 전략기획 부문을 맡는다.
재계 관계자는 “남매 모두 사장단 승진자 명단에 오르면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3세 경영 체계를 더욱 굳히게 됐다”며 “박준경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 체계가 갖춰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