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여기 모인 모든 문화예술인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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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최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에 노조위원장을 먼저 만났는데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다”며 “부정적인 뉘앙스로 많이 쓰이는 이 말을 잘 해석해보면 사랑하는 눈으로 쳐다보면 그대로 사랑하는 눈이 되고 따뜻한 마음은 서로 통한다는 의미도 된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공연예술도 이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 국민들이 문화예술을 따뜻한 마음과 눈으로 쳐다보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