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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용진 의원이 15.0%, 박지현 전 위원장 8.8%, 김민석 의원 5.2%, 박주민 의원 5.1%, 이인영 의원 3.9%, 강훈식 의원 2.3%, 강병원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 또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4.6%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집계하면 이재명 63.4%, 김민석 5.8%, 박주민 5.2%, 박용진 5.1%, 이인영 4.7%, 강병원 2.3%, 강훈식 1.2% 순이었다. 없음과 모름은 24.6%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은 1000명(총 통화시도 2만7569 명,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민주당은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무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위원장의 출마자격 논란이 있었고, 비대위에서 당무위 안건으로 회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계속 (박 전 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해 (당무위에) 의견을 물었다”며 “(박 전 위원장 관련) 비대위에서 결정한 내용을 물었고, 당무위에서는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비대위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전당대회에 출마 자격이 있다는 당규를 근거로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했다. 박 전 위원장은 ‘불가피한 사유’를 충족하는 예외를 적용하기도 어렵다는 게 비대위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제가 출마하냐 안하냐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민주당이 구멍가게 수준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라는 것이고,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결정에 반발했다. 그는 “필요할 땐 온갖 감언이설로 회유해서 이용해 먹고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려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토사구팽을 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