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25)가 4년 만에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쇼팽의 녹턴과 에튀드로 선곡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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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에츠키는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2018년 첫 내한공연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클래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밤의 시’를 주제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진행하는 리사이틀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의 기획공연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쇼팽의 음악 중 고요하면서도 감상적인 녹턴과 일종의 연습곡으로 기교가 중요한 에튀드를 곡의 조성에 따라 번갈아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
“쇼팽은 음악으로 내면의 정서를 다루고, 다양한 색채와 감정을 어루만지는 작곡가입니다. 제게 쇼팽의 음악은 피아노라는 악기를 탐험하는 것과 동시에 피아노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관객이 천재적인 작곡가 쇼팽의 음악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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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에츠키가 ‘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주력과 함께 음악에 대한 태도도 진지하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영감을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받는다고 했다. “예술, 자연, 심지어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도 다양한 영감을 얻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음악가들 또한 본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것을 찾고, 그것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아주 능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