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접종완료자 554만3933명(7월 22일 기준) 가운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779명으로 집계됐다. 10만명당 14.1명꼴이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가 437명(10만명당 38.5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이자 172명(10만명당 5.0명), 아스트라제네카(10만명당 16.9명)순으로 나타났다.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로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자 중에서도 1명이 돌파감염됐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서 주요변이(알파형 17명, 베타형 1명, 델타형 54명)가 확인됐다. 위중증자는 5명으로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0.6%였고 사망자는 없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완료자는 감염되더라도 중증도와 사망이 감소하는 등 예방접종의 이득은 여전히 크다”며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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