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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표단, 中 양제츠 면담…한중 단체관광 확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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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8.01.16 18:19:40
6일 오전 민주당 박병석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공식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여야의원 20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이 중국 베이징에서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한국행 단체 관광 확대와 경제 교류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회 대표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표단은 1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난하이에서 양 국무위원을 만나 “산둥과 베이징 등 일부 지역에서 단체 관광이 허용됐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더 많은 지역에서 단체관광이 허용되는 등 여러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단은 경제 관련 고위급 회담이 실효성 있게 열려 실질적 우호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교육이나 전기차 배터리 분야, 미세먼지 문제 등에서 한중 양국이 실효성 있는 합의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표단은 시 주석 부부가 참석하면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시아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양 국무위원은 “한중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길 희망하며 경제분야에서 그동안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면서 혁신분야 등에서 협력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시 주석 초청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즉각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대표단은 양 국무위원과 40분가량 대화를 나눈 후 차오웨이조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 부주임 등이 참석하는 한중 의원 토론회로 자리를 옮겼다. 대표단은 17일 국가지도급 인사를 예방한뒤 18일에는 광저우, 19일 홍콩을 거쳐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대표단이 전인대와 공산당 주요 인사를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동안 관계가 소원해진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의회 차원에서 복원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시 주석과 만나기도 했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이 이끈다. 홍영표·박완주·박정·노웅래(이상 민주당), 추경호·윤종필(자유한국당), 김경진·김수민(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의원 등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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