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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에서 직장을 다니는 이와타 메구미(28·여)씨는 온라인을 통해 포항 지진 관련 뉴스를 접하고는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포항시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담은 사진 파일 64개를 보냈다. 이어 이재민에게 핫팩 240개를 보냈다. 또 재난상황에서 간단하게 얼굴과 몸을 닦을 수 있는 세안시트 1상자, 바디시트 1상자와 간이 화장실 1상자를 추가로 보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21일 모바일메신저 인터뷰에서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에서 많이 지원해 줘 고마웠고, 한국 친구가 많아 돕고 싶었다”며 “직접적으로 큰 재해를 당한 경험은 없지만, 어릴 적 고베 지진으로 대피한 친척을 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내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이재민 사진을 보고 따뜻한 것이 필요할 것 같아 핫팩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공부를 10년 이상 했을 만큼 한글이 능숙한 이와타 씨는 시민강좌 프로그램 한국어 강사를 했다. 아울러 이메일도 한국 포털사이트를 이용하고, 한글 필명이 ‘한일혜’라고 소개했다.
이와타씨는 “수능 시험도 일주일 연기됐다고 들었는데 수험생들이 건강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도 언제 일어날지 모를 지진에 대비하고 내진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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