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도규상(50·행시34회) 금융위 정책보좌관이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송준상(52·33회)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은 금융위 상임위원에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양부처 핵심 실·국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 교류는 처음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재정 및 금융정책 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는 취지”라며 “국·과장급 직위에 대한 인사교류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 상임위원은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장, 산업경제과장,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자산운용과장 등 요직을 맡아 왔다.
한편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친화력과 정무 감각이 뛰어난 정무경(53·31회) 대변인이, 신임 대변인에는 국방예산과장, 문화방송예산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거친 이계문(56·34회)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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