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한 제작 및 홍보 마케팅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익은 작년 연간 총매출(30억원)의 83% 규모다.
출범이후 두 번째로 참여하는 뮤지컬 ‘나폴레옹’ 은 황제 나폴레옹과 그를 조종하는 어둠의 그림자인 탈레랑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 작품이다. 나폴레옹, 조세핀, 탈레랑 등 출연진과 ‘워털루 전쟁’,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함’, ‘노트르담 성당의 대관식’ 등 세트와 연출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뮤지컬은 오는 7월13일부터 10월22일 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나폴레옹은 1994년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공연을 거쳐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씨어터 페스티벌’에서 프리미어 버전이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을 만들어낸 박영석 프로듀서가 총괄 지휘한다.
아울러 자회사 투엘(2L)이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월 100만 이상 방문자를 보유한 ‘맥스무비 모바일’과 완판을 지속 중인 매거진 ‘맥스무비’(MAXMOVIE) 등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이번 나폴레옹 뮤지컬 제작 참여로 2017년 매출신장 및 흑자전환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고 자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상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이에스에이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