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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067390)는 8일 체코 1위 항공기 제조사인 아에로 보도초디(Aero Vodochody) 및 말레이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와 각각 방산·민항기 부문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스트의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스트는 지난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와 함께 방위사업청의 군용수송기 C-390 사업을 수주하며 방산 분야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초도 물량을 적기에 납품한데 이어 이번에는 체코 업체와 글로벌 C-390 관련 부품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 방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아스트는 말레이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와 B737 부품공급계약을 체결, 민항기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글로벌 항공 부품시장에서 생산능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공급업체가 담당하던 물량 일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 모두 생산량 확대(Ramp-up)에 나선 가운데 안정적인 납기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아스트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지연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B737 MAX10 기종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스트는 향후 B737 MAX 기종의 후방동체 생산 물량 상당 부분을 담당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아스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방산, 민항기 영역에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수한 부품을 충실히 공급하며 고객 만족을 충족해 나간다면 수주 규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 관련 산업 진출을 위해 4월초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 만큼 신규 고객 확보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