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이하 아멕스)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아멕스의 주가는 3.68% 하락한 275.26달러를 기록했다. 아멕스 주가는 올해들어 약 52% 상승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아멕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53억8000만달러에서 166억400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예상치 166억7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스티븐 스퀴리 아멕스 CEO는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한데 대해 “이 수치는 가치 제안을 강화하고 고객의 재정 및 라이프스타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적절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와 같은 카테고리에서의 새로운 혜택이 젊은 카드 소지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멕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49달러로 예상치 3.29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3.30~13.80달러에서 13.75~14.05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