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41353선에서, S&P500지수는 0.11% 상승한 564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17831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시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탄력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시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29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30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에만 170% 넘게 상승하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기에 그만큼 실적 및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번주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
27일에는 노드스트롬과 박스, 28일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어펌, 츄이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울타뷰티, 델, 마벨, 오토데스크, 베스트바이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