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서점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판매 서적을 대상으로 스테디셀러 100종을 꼽은 결과,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스테디셀러는 이 기간 최소 5년 이상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책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됐다고 교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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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조사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인 43.0%를 기록하며,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통계에 여전히 많이 읽는 책들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이번 스테디셀러 100권을 주문 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