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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달 5일 취임 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있다. 조만간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찾을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수출과 금융, 인력, 기술개발, 킬러규제 철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도 “올해는 중견기업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정책 파트너로서 우리 기업이 히든 챔피언을 넘어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이다. 규모 구분은 업종별로 다르지만 통상 직원 수 300~1000명에 연 매출액 400억~1500억원 규모다. 2021년 말 기준 5480개 기업이 있다.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국내 전체 수출의 19%, 고용의 13.1%, 매출의 15.4%를 차지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확대를 목표로 내달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발족한다. 또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융자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연례 일자리박람회도 2회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