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에게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졌던 2020년, 한 후보자가 3개월 동안 윤 당선인과 2330회 카톡을 했고 김 여사와는 332회 카톡을 주고받았다. 너무나 의아하다”고 질문했다.
당시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이었으며, 한 후보자는 부산고검에서 차장검사로 재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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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와의 연락에 대해선 “(윤 당선인에게) 보고가 안 될 경우 총장 사모를 통해서 연락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도 맞는 것이고 300건 이야기를 하지만 한 줄, 한 줄 센 것이라서 몇 달 동안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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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공개된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기자가 나눈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권오수 회장(도이치모터스 전 회장)하고도 벌써 20년이에요”라고 발언했다.
동시에 기자가 제보할 내용이 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내가 한동훈이한테 전달하라 그럴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