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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전 4시 51분경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한 공장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무단침입을 시도했다. 공장 관계자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앙심을 품은 A씨는 30~70㎝의 사제 도검 3개를 소지한 채 공장 정문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공장 직원 B씨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다가오자 경찰관들은 테이저건을 쐈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전기가 흐르는 철심을 흉기로 제거한 뒤 더욱 위협을 가했다.
공장 건물의 출입문까지 깨고 들어간 A씨에게 결국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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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해당 대응에 대해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장 내부로 진입하고 경찰을 향해 달려드는 등 끝까지 저항해 총기사용 절차에 따라 현장 대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서부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