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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미얀마 주재원 절반 귀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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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1.04.13 17:01:53

현지 주재원 8명 중 4명 귀국, 상황 안정되면 재입국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은행이 미얀마 현지 상황 악화로 주재원의 절반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와 외교부의 권고를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KB미얀마은행, KB MFI(소액대출법인) 주재원 8명중 4명을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현지 직원과 주재원이 교차 근무를 하면서 최소한 수준에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직원 보호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항공편을 알아보는 중으로 구체적인 입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귀국한 직원들은 원격 관리가 가능한 업무 위주로 국내에서 한다. 현지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미얀마로 갈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 사정에 따른 결정”이라면서 “출근 인력을 최소화한 채 재택 근무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31일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현지 금융기관에 필수 인력을 제외한 미얀마 내 주재원과 가족 들에 대한 대피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주재 국내 금융사들의 철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기준 미얀마에는 은행 9개사, 마이크로파이낸스 소액대출 15개사, 카드와 보험 각 2개사 등의 국내 금융사가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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