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은 발사 후 러시아 소유즈 2.1a 발사체에서 정상 분리되었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교신 결과, 목표궤도에 정확히 안착했고, 위성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500kg 중형급 위성을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1128억원과 국토부 예산 451억 2000만원 등 총 1579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
정밀지상관측용 저궤도 실용급 위성으로 해상도 흑백 0.5m, 컬러 2.0m급 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 동안 초기운영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500kg급 위성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산업체가 관련 사업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1호기 개발 사업에는 한화시스템, AP위성, 태웅전자 등 국내 6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향후 2~5호기는 산업체가 주관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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