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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외국인 매도에 닷새 연속 하락…‘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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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1.03.10 15:57:27

외국인·기관 ‘팔자’에 개인 홀로 ‘사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철강및금속↓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투심을 자극하는 듯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동반 순매도에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2950선까지 밀려났다. 원·달러 환율도 5개월 만에 114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0포인트(-0.60%) 내린 2958.12에서 거래를 마쳤다. 2980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간밤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3013선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2951선까지 밀렸다. 하루에만 60포인트 움직였다. 종가 기준 연저점인 1월4일 2944.45와 13.67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출처=마켓포인트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인터넷, 2차전지 등 그동안 금리 상승으로 급락했던 일부 종목이 상승했지만 경기 민감주가 그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변동성으로 인해 내일(11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을 가늠할 수 없다는 불안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784억원, 2633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이 4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1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080억원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의료정밀이 2% 가까이 상승했다.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통신업, 음식료품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철강및금속이 5% 가까이 떨어졌고, 운수장비도 2%대 하락세를 그렸다. 건설업, 종이목재, 유통업이 1%대 내렸고,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금융업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표 성장주인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2.90%, 4.31% 올랐다. 2차전지 대형주인 LG화학(051910)은 3% 넘게 올랐지만 삼성SDI(006400)는 보합에 머물렀다. 삼성전자(005930)(-0.61%), SK하이닉스(000660)(-2.56%), 현대차(005380)(-1.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9%) 등이 모두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정치 테마주로 언급된 성보화학(003080) 이스타코(015020) 기신정기(092440)가 20% 넘게 뛰었다. 전기자동차와 같은 고온 환경에 적합하도록 135도까지 보증 가능한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고 전기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삼화전기(009470)가 9.65% 상승했다. 해운주로 묶이는 대한해운(005880) HMM(011200)이 각각 9.97%, 8.6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8707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2조8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92개 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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