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는 26일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가 베이징 C&W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와 약 2273만 달러(약 258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아이비트도 베이징 C&W와 약 152만 달러(약 17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치를 공급하는 별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이아이비트는 연결 기준 총 2425만 달러(약 275억원)을 수주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2.9%에 해당한다.
장비는 중국 우한에 있는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를 발판으로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23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자금을 통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기기 검사기 등의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