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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와 선관위에 공문을 보내 “토론회 한번 개최하지 않고 컷오프를 하는 것과 합동연설회 일정이 컷오프 뒤에 잡혀있는 것은 후보자들이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문제제기했다. 전대 전 2차례 실시키로 한 TV토론회가 모두 컷오프 실시 이후로 잠정 결정된 데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또한 27~28일로 확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전대일이 겹치는 점을 감안, 전대 날짜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 북미정상회담에 가려져 제1야당의 지도부 선출을 향한 국민적 관심이 소원해질 것이 우려된다”며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일단 당 선관위는 일정 변경 논의를 위해 8일 오후 회의를 소집해둔 상태다. 선관위는 회의에 앞서 각 후보측 대리인들을 불러 일자 변경 문제는 물론 전대룰에 관해서도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