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국당 “공정한 대통령? ‘위인설관’ 감행하며 요직 나눠먹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구슬 기자I 2018.10.18 13:14:53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향한 대대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15일 “천인공노한 채용비리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력형 채용비리다. 불공정을 넘는 일자리 약탈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17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채용비리 게이트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비판을 이어갔다.

윤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정부의 측근 챙기기 특혜채용과 산하기관의 고용 악습 묵인 정황이 밝혀졌다”며 “정권 차원의 ‘채용비리 게이트’ 전모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은 없던 자리까지 만드는 위인설관(爲人設官)까지 감행하며 요직 나눠 먹기에 나섰다”면서 “우원식·민병두·제윤경 의원의 보좌진이 채용된 보직은 정부가 지난 봄 신설한 정책전문관·정책전문위원 자리”라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의 군 복무 당시 상관도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산하 기관인 화성상록골프장의 대표로 취임했다”며 “지금껏 경영진은 연금공단 퇴직자가 맡았던 관례가 있었음에도 이를 어기고 친문인사를 등용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꼬집었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교통공사에서 고용세습이 버젓이 행해졌음에도 관리감독기관인 서울시가 이를 묵인한 정황도 드러났다”며 “문 정부가 이를 알았다면 악습을 묵인한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공정한 대통령’,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변했다. 그런데 실상은 낙하산 인사와 위인설관식 재취업, 현대판 음서제와 같은 채용 악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말로만 ‘공정사회’를 외치며 국민의 일자리조차 빼앗는 문 정부의 ‘채용비리 게이트’를 강력히 규탄하며, 형사고발장 제출과 국정조사 추진 등을 통해 동 사안을 엄중히 다룰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가운데 108명이 자녀, 형제, 배우자 등 기존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