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수원사업장을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인 세메스에 매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각가격은 310억원이다. 이번 자산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에 1조5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이후 비효율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1일에는 지원 부서를 축소하고 해양플랜트 부문을 강화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통해 임원 수를 줄였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 내 90명의 임원 중 10명 이상이 퇴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노사 간의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기본급 0.5% 인상 등이 포함된 협상안을 받아들였다.
▶ 관련기사 ◀
☞삼성重, 계열사에 310억 규모 부동산 매각
☞삼성중공업, 임단협 타결…1인당 500만원 이상 받아
☞9月 관심폭발! 변동성 장세를 이겨낼 삼성페이 출시 최대수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