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美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전쟁 반복 안 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병호 기자I 2026.01.06 13:39:21

6일 긴급 성명 발표
"한 나라 미래와 통치, 시민 스스로 결정해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규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군이 베네수엘라 지도자를 체포한 뒤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이오지마함에 탑승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모습.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계정)
NCCK는 6일 낸 긴급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발생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사태에 대해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국제사회가 오랜 시간 지켜 온 평화와 공존의 질서를 흔드는 일”이라며 “베네수엘라의 일상은 군사 작전의 대상이 되었고, 시민들과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할 불안과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그리고 동북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강대국의 이해와 힘에 의해 긴장이 고조되고 충돌이 반복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한 곳에서 용인된 침공은 다른 곳에서도 되풀이되며, 세계는 점점 더 불안정한 방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과 무력은 결코 평화를 만들지 못한다. 반복되는 폭력은 분쟁 지역의 시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 시민들에게도 두려움과 무력감, 깊은 내적 상처를 남긴다. 이는 오늘 우리가 함께 직면한 공동의 위기”라며 “국제사회가 침공과 지배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 갈등의 확대가 아니라 주권 존중과 시민 보호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NCCK는 “한 나라의 미래와 통치는 그 사회의 시민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베네수엘라 안팎에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는 시민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연대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트럼프, 에너지 야욕

- 트럼프, 베네수 이어 쿠바 '정조준'…"석유 공급국엔 관세" - 케리 前국무 "트럼프, 그린란드 위기로 美동맹 훼손…회복 어려워" - 트럼프와 갈등 고조…캐나다 총리 "中과 자유무역협정 추진 아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