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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원 2명은 즉시 CCTV에 연결된 스피커로 위험을 알리는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현장에 상주 중인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A씨가 다리 중간 난간에 걸터앉는 등 위험한 행동을 보이자 관제센터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경찰상황실에 전달하며 긴급 대응을 이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대화를 이어가며 손을 맞잡고 포옹하는 등 A씨를 안심시킨 뒤 30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구 CCTV관제센터 관계자는 “관제원의 빠른 직감과 팀 간 긴밀한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연휴나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도 빈틈없는 관제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에 기여한 관제원 2명은 울산동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동구 CCTV관제센터는 평소에도 극단적 선택, 실종, 치매 노인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제원 간 이상행동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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