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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재판을 받는 상황인데 어떻게 될지는 사실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교수가 천직이라고 생각했고 민정수석 근무 당시 청와대 안팎에서 ‘입각’보다는 ‘출마’얘기가 사실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당시에 출마하면 학교에 사표를 내야 해서 당시 박사 과정 지도 학생들이 줄을 서 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며 “어떻게 보면 제가 행정소송 중이긴 하지만, 학교로 못 돌아가는 상황이 됐다”고 다른 선택이 없다는 듯한 발언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저는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언급한 ‘비법률적 방식’이 결국 내년 총선 출마를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