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27일 티파니 뉴욕 플래그십 매장 리뉴얼 행사 참석
지난달 아르노 LVMH그룹 총괄회장 방문 당시 초대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CEO)가 미국 뉴욕 티파니의 재개장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방한 당시에 국내 백화점 업계 CEO들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 손영식(좌측 둘째) 신세계 대표 지난달 베르나르 아르노(가운데 왼쪽) LVMH 총괄회장이 신세계 강남점 방문 당시에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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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티파니 본점 재개장 행사에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도 함께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측은 초대를 받았지만 개인일정으로 방문하지 않는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뉴욕 티파니 플래그십 스토어는 영화 ‘티파니와의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크루아상과 커피를 먹으며 바라보던 매장이다. 80년 이상 역사가 있는 매장으로 4년간 리모델링을 거쳤다.
2021년 티파니를 인수한 LVMH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본점 이름도 플래그십에서 랜드마크로 변경했다. 아르노 회장은 랜드마크가 재개장한 이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파니는 작년 한국 매출액이 2881억원, 영업이익이 172억원으로 각각 22.4%, 83.7% 증가했다. 티파니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더현대서울점 등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