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파트 환상’ 진선미부터 교체한 宋… “부동산 대책, 이번 만큼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현 기자I 2021.05.04 16:20:46

4일 관련부처 부동산 정책 현황 보고
진선미 부동산 특위원장 교체하기로.. 유동수 거론
부동산 정책 수정 속도, 宋 “미흡한 점 없도록 지혜 모아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진선미 부동산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4·7재보궐선거 참패로 확인된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인적 쇄신 조치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현황 관계부처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로부터 부동산 정책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통해 강력한 공급대책을 발표한 만큼 이 부분 잘 뒷받침하되 실수요자 대책과 종부세 및 공시지가 현실화, 재산세 조정 여부 검토해왔다”며 “이번 만큼은 부동산 대책이 미흡한 점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잘 모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통해 부동산 관련 대책을 전문가를 포함한 특위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주택자 및 서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부동산 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차기 위원장은 결정되지 않으나 유동수 의원이 거론된다. 송 대표는 “그동안 진 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맡아 비대위 차원에서 해왔지만, 본인도 여러 가지 업무가 과중해서 교체를 하고, 유동수 의원이 대신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가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교체함에 따라 부동산 정책 수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의지를 밝혀온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은 ‘특위 위원장 교체’는 아니라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새 지도부가 구성돼 기존 기구를 보강한 것이지 교체(로 표현하는 것은)는 아니다”라며 “특위는 기존 위원들을 중심으로 하되 전문가와 기타 위원들 보강해서 다시 또 가동하는 것”이라 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열린 임대주택 현장토론회에서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또한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 논란을 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