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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ITM, 아이티에스컨버젼스-위엠비와 MOU 체결

박지혜 기자I 2020.10.14 15:57:1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 ITM(대표 변재철)은 스마트 관제 전문 기업인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 위엠비(대표 김수현)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장의 설비 및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각각의 시스템들을 DT(Digital Twin, Digital Transformation)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스마트통합관제에 필요한 장비 및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외 스마트팩토리 관제솔루션은 국내의 복잡한 플랜트 환경과 기업의 비즈니스 실정에 맞지 않고, 기존 시스템들과의 확장성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3개사는 위해 대규모 공장의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과 관제 상황실 설계 기술력을 총동원해 수준 높은 ICC 구축 모델을 제공하고자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왼쪽부터) 신춘식 아이티에스컨버젼스 대표, 윤재철 GS ITM 상무, 최병청 위엠비 사장이 지난 13일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시을 체결했다 (사진=GS ITM)
3개사가 구현할 통합관제실은 작업자들이 공장의 모든 상황을 통합해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러 대의 모션데스크와 비디오월(Videowall)에 3D 그래픽으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한 공장을 보며 정보와 설비를 한 번에 통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상 현상이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생산 공정 수정에 필요한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현재 상황 대응은 물론,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지 정비 및 공정 과정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할 DT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GS ITM의 윤재철 상무는 “국내 플랜트 환경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복잡하고 단위공정이 최적화되어 있어 직렬화된 해외 설비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솔루션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생산에서 의사결정까지 연계되는 통합적인 데이터 기반 플랜트 운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축된 통합관제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와 AI(인공지능) 분석을 접목하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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