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연이은 유증…자본잠식 리스크 해소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올해 상반기 잇단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해소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3월 자본잠식률 50% 이상이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1분기 총 70억5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분기말 기준 자본금 137억원, 자본총계 56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을 59.1%까지 낮췄다. 이어 2분기에 3차례에 걸쳐 총 80억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관리종목 해소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따라 실제 자본잠식률 감소폭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해 자본잠식 리스크는 완전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로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하반기 신작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외모지상주의’와 함께 최근 중국 현지에서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스톤테일 모바일’을 3분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