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지역 총선 출마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 구조조정 방침과 관련해 “정부가 4대 개혁에다 산업구조개혁을 하나 붙여서 들고 왔다” 며 “보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선도해야 할 정부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처방도 실효성 없는 수준에서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는 것이 근본 문제”라면서 “도대체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또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세부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구조조정 대신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구조조정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중소기업도 실력만으로 대기업이 될 수 있는 산업구조가 돼야한다”면서 “대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수준으로 재편하고 중소기업을 세계적 중견기업군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발상을 하고 있다. 그 발상, 바꾸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풀 수가 없다”면서 “대통령, 정부, 국회 머리 맞대고 함께 해법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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