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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매출 1조 돌파…디저트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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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4.10 13:51:52

동일매장 매출 7%↑
가맹점 평균 매출 8.3% 증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저트 중심 전략과 디지털 채널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썸플레이스는 내부 집계 기준 지난해 소비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1조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7%를 기록했으며, 신제품과 디지털 매출은 각각 22%, 33% 증가했다. 연간 신규 매장은 117개를 추가해 총 1729개로 늘었다.

제품 전략은 디저트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케이크를 중심으로 과일 생크림 제품군과 말차 제품군을 확대했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높였다. 카페·베이커리 시장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디저트를 축으로 커피와 음료 매출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은 2023년 하반기 문영주 대표 취임 이후 본격화됐다. 디저트 특화 전략과 연구개발 강화, 제품 중심 마케팅이 결합되면서 히트 상품이 이어졌고 브랜드 차별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외부 비용 부담이 커진 점도 변수였다. 원두와 식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가맹점 지원도 확대했다. 납품대금 카드 결제 도입과 정기 협의체 운영, 신제품 출시 전 의견 수렴 절차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광고와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는 구조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점포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문영주 대표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 임직원들의 헌신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 1호점 오픈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미국 뉴욕 기반의 슈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의 국내 1호점을 선보이는 등 디저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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