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총 8493억원을 투입,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87만1761㎡ 규모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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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체 부지의 36%가 산업시설이고 공원, 녹지 비중도 21.4%를 차지해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로 조성되는 만큼 산업단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를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기업 창업을 촉진한다는 전략에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이곳에 지역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핵심 대기업을 유치하고 벤처기업과의 협업으로 기술혁신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 의료원, 일산백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일산차병원, 명지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뱅크와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 전임상을 위한 동물실험실, 의약품 전문위탁생산 설비, 개방형 실험실 연구개발 장비, 국가암데이터센터 빅데이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는 MBC와 EBS, SBS, MBN, JTBC 등 관내 소재한 주요 방송사는 물론 한국콘텐츠진흥원, 빛마루방송지원센터, 고양산업진흥원,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IP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글로벌웹툰센터 등과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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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고양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제정해 일산테크노밸리 내 산업시설 용지에 3300㎡ 이상 투자시 3.3㎡당 토지매입비를 최대 80만원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고양시 주민등록 거주자 신규채용 및 기업활동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혜택도 있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과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신청은 일산테크노밸리 분양에 희망적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다”며 “첨단기술과 인재, 기업과 자본 유치에 집중해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