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5개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은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도용 사기를 당하여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1가구당 1회에 한해 100만 원 가량의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추천하기로 하였고, ▲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4000만 원을 모아 기부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으며, ▲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받은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지원이 더 필요한 위기가정에는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권익위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좋은이웃들 실무자를 사회복지분야 상담관으로 파견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며 “오늘을 기점으로 위기가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생각이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