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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MBN ‘프레스룸’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신천지가 불참하면서 청문 절차는 종결됐다”며 “신천지가 추가로 제출할 서류나 할 변명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취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 등을 물어 신천지 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앞으로 청문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박 시장은 “(신천지 교인의)감염이 알려진 상태에서 신도 명단이나 공간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전국적 방역망이 뚫렸다”면서 신천지 측을 거듭 비판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는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 거주 콜센터 확진자는 지난 8일 처음 나왔고 9일 21명, 10일 4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어제 4명으로 줄었고 오늘은 한 명도 안 나왔다”며 “대구 신천지 사태처럼 그렇게 크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