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새 프로세서 ‘기린960’ 선봬…그래픽성능 180% 향상

정병묵 기자I 2016.10.27 14:44: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화웨이는 기린(Kirin) 900 시리즈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기린960’ 프로세서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기린960 프로세서는 ‘코어텍스-A73 코어’ CPU, ‘말리 G71’ GPU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2.1과 최신 그래픽 표준 벌칸을 최초로 지원하는 등 첨단 부품을 모두 탑재해 초고속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화웨이 프리미엄 제품군인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왔으며, 향후 플래그쉽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기준, 기린 칩셋은 1억 개 이상 판매되었다.

기린960 칩셋은 전작 대비 △CPU·GPU·스토리지 성능 △배터리 지속 시간 △카메라 △오디오 성능 △모뎀·연결성 △보안 등이 대폭 향상되었다.

CPU 전력 소비 최대 15% 감소, GPU는 무려 180%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전력 소비량 20% 감소로 뛰어난 성능과 함께 장시간 사용을 보장한다.

한편, 기린960은 첨단 시스템온칩(SoC) 기술, 파운드리 공정으로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밸런스를 최적화했다. 이는 특히 포켓몬 고(Pokemon Go)와 같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유용하며, 기린960은 여기에 최대 70% 전력 소비 감소가 가능한 스마트 저전력 플랜 등을 활용해 대기 시간을 한층 늘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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