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연금개혁 최종담판 난항(상보)

김정남 기자I 2015.05.27 18:45:42

與 유승민 野 이종걸, 공무원연금 협상 일단 정회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최종담판을 벌였지만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넘게 협상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기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이에 파생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건 등을 두고 진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이 문 장관의 해임건의와 세월호법 시행령 수정 등을 요구했지만 여당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은 정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문형표 장관이나 세월호법 문제 등에서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유·이 원내대표는 일단 내부 회의를 더 거친 뒤 이날 중으로 회동을 다시 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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