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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 ACT 엑스포 참가…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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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5.11 14:25:14

OEM·물류 플릿 운영사와 비공개 미팅 줄줄이 진행
연평균 26% 성장…전기 상용차 시장 수주 확대 모색
북미 ESS·상용차 시장 공략…"사업기회 넓힐 것"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온이 미국 최대 에너지 컨퍼런스인 ‘ACT 엑스포(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6’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전기상용차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4~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CT 엑스포 2026에 참가해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와 물류 플릿(Fleet) 운영사들을 만났다.

SK온의 컨테이너형 ESS 실물 모형(DC 블록) (사진=SK온)
ACT 엑스포는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전동화 솔루션과 전기차 인프라를 다루는 행사다. 전 세계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와 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한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별도의 대형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대신 실제 구매력을 갖춘 북미 주요 완성차업체(OEM) 및 대규모 물류 플릿 운영사들과 비공개 미팅을 진행했다.

전기상용차 시장은 승용 전기차보다 전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차량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훨씬 많고, 교체 수요도 비교적 꾸준한 편이다. 업계에서 전기상용차 공급망에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평가받는 만큼, SK온도 이번 비공개 미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수주 확대 기회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상용차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전기상용차 시장은 2024년 138억8000만달러(약 20조원)에서 2030년 559억2000만달러(약 8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4~2030년 연평균 성장률은 26.41%에 달한다.

아울러 SK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에너지 스토리지 마켓 아웃룩 2026’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에서 SK온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류타 사카(Ryuta Saka) SK온 미국사업개발(US Biz. Development) 담당 임원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경쟁력으로 ‘현지 생산’ 역량을 강조하는 발표를 했다.

SK온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축적한 현지 생산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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