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오후8시 이화여대 삼성홀서
한국무용·현대무용 등 11개 작품 선보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무용과는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 ‘2024 무브먼트 이화’를 오는 29일 오후 8시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 (자료 제공=이화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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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부터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무브먼트 이화’는 한국 대학 최초의 무용과인 이화여대 무용과만의 철학과 개성을 담아 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학생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이화여대 무용과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들이 직접 안무한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기존 장르인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뿐 아니라 컨템포러리 융합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학생들은 안무와 출연은 물론 연출, 조명, 의상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진행하며 예술창작자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경험을 가진다.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무대를 책임지고 완성하는 독립적인 모습을 통해 전문 예술가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감동 기부제 형태로 진행돼 출연 학생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관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감동 기부제는 1개 좌석당 2만 원의 후원으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위원회를 통한 사전 기부도 가능하다.
이화여대 무용과는 우리나라의 무용예술과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실기교육은 물론 여러 전문 분야의 이론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매 학기 학생 월례발표회를 통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무 능력과 무대 기획 및 연출, 제작의 경험을 넓히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들은 교육, 안무, 기획, 연출, 감독 등의 요직으로 진출해 한국 무용예술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직접 안무한 작품을 올리며 감동 기부제를 실시하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독립적인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2024 무브먼트 이화 준비위원회’로 유선상 문의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