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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전력 생산량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생산 전력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동서발전과 영남대는 지난 2019년부터 50킬로와트(㎾) 규모 친영농형 태양광발전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이곳 수익금을 미래 에너지인재 육성에 활용키로 했다. 실제 수익이 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이곳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중이다.
친영농형 태양광발전은 논 3~5m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농사를 지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한 땅에서 농사도 짓고 전기도 생산한다는 의미에서 ‘농지 이모작’으로도 불린다. 동서발전과 영남대는 이번 실증에서 LED조명과 빗물을 활용한 용수공급 시스템도 도입해 농작물 작황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냈다. 보리쌀 생산량은 117%, 대파는 138% 늘어났다는 게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이곳에선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지는 태양광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면형 모듈에 대한 기술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영농형 태양광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한국에 꼭 필요한 발전 방식”이라며 “이곳 농지 이모작으로 조성한 돈으로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쓸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