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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주무관노조 측은 “지난 5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 2회, 실무교섭 8회를 진행하며 치열하게 협의를 진행했다”며 “공식교섭 외에 실무진들과 수차례 조율을 통해 의견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지한 경찰청주무관노조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조측과 경찰청 양측의 서로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조율해서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고자 양측이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는 것으로 봤을 때, 노사교섭이 아닌 조정위원회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청의 여러사안으로 힘들고 복잡한 일들로 인해 여러분의 걱정을 사고 있지만, 위원장님 말씀대로 1년의 농사결과를 맺는 날로 교섭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위원장님 및 교섭위원들 모두 고생많았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주무관노조는 12년 만에 경찰청 15층에 노조사무실을 설치했다. 정 위원장은 “협소한 장소이지만 전망 좋은 노조사무실이 생긴 것에 의미를 두고 조금씩 또 넓혀간다는 마음으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