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실에서 한국공공조직은행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흉부외과는 국내의 대표적인 필수의학 분야로, 심장, 폐 수술 및 이식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인체조직 이식체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채취 가공 분배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서울성모, 양산부산대, 빛고을 전남, 성남 조직은행, 성남주 사무소 등 전국 6개 지역에 조직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인력 지원과, 은퇴의료진의 공적 관리 참여, 연수 교육 확대, 신규 이식제 연구 개발 자문, 맞춤형 식제 공급 등의 항목에 대해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은 “사회적 합의와 인식 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매우 중요하다”며 “흉부외과에서는 사회적 공익과 미래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