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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벅스와 행사 잠정 연기한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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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 기자I 2022.08.01 16:43:15

3일 예정한 '스타벅스 상생음료 전달식' 잠정 연기
당초 소상공인에 음료제조법 공유하기로 했던 행사
하지만 최근 스타벅스 발암물질 논란에 연기 결정
"스타벅스, 소상공인 위한 활동 묻힐 수 있어" 우려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당초 스타벅스와 진행하려던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중기부는 조주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퇴계로 스타벅스 본사에서 진행하려던 ‘스타벅스 상생음료 전달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중기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스타벅스가 상생 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경영 노하우와 음료 제조법 등을 소상공인들에 전수하기 위한 후속 행사로 계획됐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우리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음료 제조법을 소상공인들과 공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이틀 앞두고 중기부 측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최근 스타벅스가 고객에 증정한 제품에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손후근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과장은 “스타벅스가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난 3월 협약을 맺은 뒤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시점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현 시점에서 행사를 할 경우 그동안 스타벅스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해온 긍정적인 활동이 부정적인 내용에 묻힐 수 있어 잠정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스타벅스와 지난 2020년 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었다. 이후 스타벅스와 함께 카페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리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했다.

1999년 7월 개장한 이대점 전경(왼쪽)과 현재 리저브 매장으로 리뉴얼한 이대R점 모습.(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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