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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전체 0.37%로 델타(1.84%)의 ‘5분의 1’ 수준으로 조사됐다. 60대 미만은 0.05%, 60대 이상은 2.30%였다. 접종력 별로는 미접종자가 60세 미만은 0.04%, 60세 이상은 8.81%로 격차가 가장 컸다.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0.05%, 2.09%, 3차 접종완료자는 각각 0.05%, 1.14% 등이었다. 60세 미만에서는 접종력에 따른 중증화율이 차이가 없었고, 60세 이상은 접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에서는 전체 0.19%로 델타(0.58%)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60세 미만은 0.01%, 60세 이상은 1.29%로 조사됐다. 접종력별로는 미접종자가 각각 0.01%, 5.44%, 2차 접종완료자 0.02%, 1.16%, 3차 접종완료자 0.00%, 0.55%였다. 치명률도 60세 이상에서만 접종 여부가 수치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다.
돌파감염 발생 현황에선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지난 20일 0시까지 2차 접종 후 누적 감염 추정사례가 75만 5106명, 3차 접종 후 감염 추정사례가 42만 2486명 등이었다.
방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가 미접종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돌파감염자) 비율도 동반 상승하므로 백신 효과를 평가하는데 활용될 수 없고, 예방접종을 100% 완료하면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자 비율은 100%”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