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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재단, 장학금 3억 수여…“어민 지원”

최훈길 기자I 2019.02.28 14:36:03

어업인 대학생 자녀 98명 대상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및 수협재단 이사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이 어업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협재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제7기 수협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98명의 어업인 대학생 자녀에게 1인당 300만원 씩 장학금 총 2억9400만원을 지급했다.

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900여명이 넘는 어업인 자녀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했다. 재단은 2013년부터 총 6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어업인 자녀 610명에게 장학금 18억3000원을 수여했다.

그동안 재단은 학생 300명에게 기숙사를 제공했다. 입사생은 보증금 30만원과 관리비만 부담하면 서울시 양천구 소재 수협 장학관 시설(1인 1실)을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희연 씨는 “그동안 등록금, 학비 등 경제적 부담이 컸다”며 “장학금 수상으로 당분간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국내 유일의 어업인 복지전담기구”라며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업인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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