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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화역 시위에 '염산테러' 예고한 20대男 검거…"관심 받으려 허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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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I 2018.05.24 14:42:43

警, 혜화역 시위 염산 테러 예고한 20대男 입건
"실제 테러할 생각 없었다…관심받고 싶어 글 올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집회에서 다음카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를 통해 모인 여성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슬기 황현규 기자] 혜화역에서 열린 ‘몰카범죄 편파수사 규탄집회’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염산 테러를 하겠다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시위현장에서 염산 테러를 하겠다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 36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손에 염산병을 든 사진과 함께 ‘지금 염산 챙기고 출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글을 올린 당시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선 여성 1만여명이 모여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래카메라 사건 수사를 둘러싸고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글 게시자를 추적해 지난 23일 김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게시글 조회수를 올려 관심을 받고 싶어 글을 올렸다”며 “실제 테러를 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가 게재한 염산 사진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안을 야기하는 테러행위는 물론 허위테러 게시글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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