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국금증권(시노링크증권)이 메디포스트(078160)를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 평가했다.
메디포스트는 시노링크증권이 발간한 ‘세포치료제 산업보고서’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판매하는 업체로 평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증권업계서 세포치료제 분야 산업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메디포스트만 이름을 올렸다. 시노링크증권은 중국 내 상위 5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로 상하이에 본사가 있다.
시노링크증권은 “메디포스트는 전 세계에서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가운데 수익성 좋은 ‘카티스템’을 판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출시한 지 5년이 지나면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메디포스트가 보유한 줄기세포 분야 기술의 성숙도를 주목할 만하다고 시노링크증권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가 개발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의 임상 단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중국 합작법인(JVC)인 산동원생제약사를 통해 현지에서 카티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