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국의 한국산 수출상품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농식품 분야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활성화 방안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의 효율적·체계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식품산업진흥원 신설’도 제시했다.
아울러 ‘김치류 전통식품 표준 규격 개정 제도화’,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및 수출용 원료 농·임산물 관리 시설자금 지원’, ‘유기질비료 취급수수료 인하’, ‘농협의 불공정행위 방지대책과 상생방안 마련’,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전시회 지원’ 등 17건의 정책과제 및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정부에서는 농산물 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수출지원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고, 대중국 수출 비상점검 TF운영을 통해 관련 사례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회장, 김재수 장관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